[정보] 카드 슬리브 규격 표기 읽는 법 — mm, 마이크론, 그리고 박스가 안 닫히는 이유
📌 3줄 요약
- 슬리브 표기 숫자는 보통 카드가 아닌 슬리브 자체의 가로×세로(mm)입니다.
- 규격 이름은 관용적이라 제조사마다 치수가 달라, 실측과 스펙 대조가 필요합니다.
- 두께는 마이크론 표기이며, 슬리빙 후 박스 인서트 높이도 미리 확인하세요.
보드게임 카드를 보호하려고 슬리브를 찾다 보면 '스탠다드 56×87', '유로 59×92', '미니 USA 41×63' 같은 표기가 쏟아집니다. 이 숫자는 대부분 슬리브 자체의 가로×세로(mm)이지 카드 크기가 아닙니다. 보통 카드보다 1~2mm 정도 여유를 두고 만들어지며, 정확한 여유 폭은 제조사 스펙마다 다릅니다.
이름은 관용적으로 굳어진 것이라 제조사별로 같은 이름에 다른 치수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쓰이는 포커 사이즈는 2.5×3.5인치(약 63.5×88.9mm), 브리지 사이즈는 그보다 폭이 좁은 계열로 통용되고, '유로/유럽형'은 독일권 게임에 많이 쓰이는 비교적 큰 규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널리 통용되는 표기일 뿐이니, 구매 전 실제 판매 페이지의 스펙과 내 카드를 자로 재서 비교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두께는 마이크론(μm 또는 micron)으로 표기됩니다. 숫자가 클수록 필름이 두껍고 뻣뻣한 편이라고 제조사들이 설명하며, 얇은 쪽은 셔플 감이 가볍고 두꺼운 쪽은 보호력을 강조하는 식으로 포지셔닝됩니다. 어느 쪽이 '좋다'기보다 덱 빌딩처럼 셔플이 잦은 게임이냐, 드래프트처럼 카드를 자주 집었다 놓느냐에 따라 선호가 갈리는 영역입니다.
표면 가공은 보통 매트(무광)와 글로시(유광)로 나뉘고, 뒷면만 무광인 혼합형도 있습니다. 일러스트 발색과 미끄러짐 정도가 달라진다는 설명이 일반적인데, 체감은 개인차가 큽니다.
가장 자주 겪는 문제는 '슬리브를 다 씌웠더니 박스 인서트에 카드가 안 들어간다'입니다. 슬리브 한 장이 더해지는 두께는 미미해도 카드 수가 수백 장이면 합계는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확장까지 한 박스에 합치는 분이라면 인서트 칸 높이를 미리 재 두는 편이 낫습니다.
덱 보관함이나 카드 트레이도 '슬리브 씌운 카드 기준 몇 장'인지 스펙에 적어 두는 경우가 많으니, 슬리브 두께와 함께 보면 계산이 쉽습니다.
확인 체크리스트
- 내 카드 실측 치수(가로×세로 mm)를 자로 재 봤는가
- 판매 스펙의 숫자가 슬리브 크기인지 카드 크기인지 명시돼 있는가
- 마이크론 표기와 '한 팩 몇 장' 수량을 함께 확인했는가
- 매트/글로시, 전면·후면 가공 방식을 확인했는가
- 슬리빙 후 박스 인서트와 보관함에 들어갈 높이 여유가 있는가
- 확장 포함 총 카드 수를 세어 필요한 팩 수를 계산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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